다음 달 전국에서는 약 6만 가구 정도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12월에는 전국에서 66개 단지에 약 5만 9438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는 1순위 청약 물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이며, 오피스텔은 제외되었습니다.
전체 분양 가구 중에서 일반 분양 물량은 약 4만 6272가구로, 이는 이달(2만 5445가구)보다 81.9% 급증한 규모입니다.
목차
1. 밀어내기 분양 현상
2. 내년 국내외 대형 이벤트
1. 밀어내기 분양 현상
작년 말에도 이와 같은 '밀어내기 분양'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미분양 우려로 인해 분양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였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내년 분양 시장을 고려하여 전략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는 2만 5563가구(55.2%)가, 지방에서는 2만 709가구(44.8%)가 일반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 679가구(34.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인천이 6331가구(13.7%), 광주가 3944가구(8.5%), 서울이 3153가구(6.8%) 등의 순서입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용답동의 '청계리버뷰자이'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까지 총 1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용면적 59~84㎡의 7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입니다.
경기에서는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의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인천에서는 서구 왕길동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의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부산 동래구 수안동의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도 분양될 예정입니다.
2. 내년 국내외 대형 이벤트
분양업계 관계자들은 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 파리올림픽 등 국내외 굵직한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분양이 더 미뤄질수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남권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올해에서 내년으로 대거 미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권 단지들은 청약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구 래미안레벤투스(도곡삼호 재건축)와 청담르엘(청담삼익),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 등이 분양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개발)와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도 청약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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